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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예산과 거리의 청년 3편|벨기에 등록금 43%, 오스트리아 대학 예산 20억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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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벨기에 프랑스어권은 15년 동결됐던 대학 등록금을 835유로에서 1,194유로로 43% 올렸습니다(2026학년도, 학생 58% 해당). 오스트리아는 2028~2030년 대학 예산을 160억 유로 로 묶었고, 대학들은 "물가만 따라가도 180억이 필요하다"며 인력 10% 감축을 예고했습니다. 두 나라 시위는 프랑스보다 규모와 폭력은 작지만, 학생·교사·노조·대학 총장단까지 한편에 선 "제도권 연대형" 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피해는 벨기에 리에주에서 200명 넘는 체포가 나온 것이 가장 크고, 오스트리아는 평화 시위였습니다. 대신 오스트리아의 "피해"는 일자리 감축과 연구 축소라는 예산 피해로 나타날 전망입니다. 두 정부 모두 "철회는 없다" 는 입장입니다. 벨기에는 11월 17일 금속노조 파업, 오스트리아는 확정된 예산 아래 구조조정이 다음 쟁점입니다. 1편 총론에서 본 여덟 나라 가운데 "학비와 대학 예산"이 가장 직접적인 불씨가 된 곳이 벨기에와 오스트리아입니다. 두 나라 학생들은 막연한 미래 불안이 아니라 "내년 등록금 고지서"와 "우리 학과 교수 자리"를 들고 거리에 나왔습니다. 3편에서는 두 나라를 같은 틀로 나란히 봅니다. 현황, 동기, 피해 규모, 정부 대응, 흐름을 차례로 짚고, 마지막에 두 나라를 비교해 시사점을 정리합니다. 벨기에: 15년 만의 등록금 인상 현황: 3월 첫 집회에서 10월 캠퍼스 봉쇄까지 벨기에는 교육을 언어 공동체가 맡습니다. 이번 시위의 무대는 브뤼셀과 왈로니아를 아우르는 프랑스어권 공동체(왈로니-브뤼셀 연방, FWB)입니다. 등록금 인상은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라 1년 넘게 이어진 긴축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벨기에 프랑스어권 시위 흐름 날짜 일어난 일 출처 2025-10-10 공동체 정부가 2026년 예산과 긴축 계획 발표. 등록금 인상, 교사 근무 시간 확대 ...

겨울 동선 여행 4편|무주·영동, 곤돌라로 오르는 상고대와 와인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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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등산이 부담스러워도 덕유산 곤돌라 를 타면 약 15분 만에 해발 1,520m 설천봉에 닿고, 20분쯤 걸으면 정상 향적봉(1,614m)입니다. 겨울 주말·공휴일 곤돌라는 리조트 누리집 사전 예약제 로 운영합니다(탑승일 포함 2주 전 17시부터). 평일은 현장 발권입니다. 둘째 날은 차로 한 시간 안팎 거리의 영동 와인터널 (월요일 휴관)과 곶감 마을, 월류봉으로 이어 갑니다. 1박 2일 시간표, 향적봉 겨울 준비물, 어죽·곶감·와인 등 두 고장의 겨울 먹거리를 함께 정리했습니다. 덕유산 정상 부근은 겨울이면 나뭇가지마다 하얀 상고대가 피는 곳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몇 시간을 올라야 볼 수 있던 풍경이지만, 지금은 곤돌라 덕분에 오전 한나절이면 정상까지 다녀옵니다. 산에서 내려온 뒤 차로 한 시간쯤 달리면 충북 영동입니다. 포도와 곶감의 고장으로, 겨울에는 따뜻한 와인터널과 처마 밑에 곶감이 주렁주렁 걸린 마을 풍경이 기다립니다. 차가운 산 정상과 따뜻한 터널, 겨울 동선 여행 네 번째 편은 그 둘을 잇는 1박 2일입니다. 차로 도는 시간표와 함께 하루만 있을 때 고르는 법, 숙소 위치, 준비물까지 차례로 담았습니다. 무주와 영동을 묶는 이유 무주는 전북, 영동은 충북이지만 덕유산 북쪽과 금강 상류를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습니다. 무주에서 영동으로 넘어가는 길은 차로 한 시간 안팎입니다. 무주의 하루가 추운 야외 위주라면, 영동의 하루는 실내 와인터널과 마을 산책 위주라 체력 배분이 잘 맞습니다. 산 정상에서 언 몸을 다음 날 터널 안에서 녹이는 순서입니다. 이번 동선에서 만나는 곳 장소 무엇을 보나 머무는 시간 덕유산 곤돌라·설천봉 해발 1,520m까지 곤돌라로 오르며 보는 설경 왕복 포함 1시간 향적봉 (덕유산 정상) 설천봉에서 걸어 20분 남짓, 상고대 능선과 겹겹의 산 1시간 안팎 무주구천동 계곡 얼어붙은 계곡과 숲길 1~2시간 영동 와인터널 420m 전시 터널과 와인 시음 1시간 안팎 월류봉·곶감 마을 절벽 ...

긴축 예산과 거리의 청년 2편|프랑스, 교실 35명에서 거리 55만 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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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프랑스 시위는 9월 중순 고등학교 봉쇄 로 시작해 10월 17일 노동조합이 합류한 생활비 시위 로 커졌습니다. 내무부 집계로 10월 17일 55만 명, 24일 41만 명, 31일 32만 명이 거리에 나왔습니다. 동기의 핵심은 교실 현실 (고1 학급 4분의 3이 30명 초과)과 재정 우선순위 입니다. 2027년 예산안에서 국방부 예산은 64억 유로, 교육부 예산은 11억 유로 늘었습니다. 10월 17~18일 이틀 피해 추정은 3억~11억 유로 로 갈리고, 피해 상점은 2,000~3,000곳입니다. 체포자의 다수는 미성년자였습니다. 정부는 10월 26일 교사 1,900명 증원, 고1 학급 28명 상한, 학교 수리 40억 유로(지역 대출) 등을 내놨지만, 학생 단체는 "100억 유로가 필요하다"며 11월 5일 파업에 합류합니다. 이 시리즈 1편에서 보았듯, 2026년 가을 유럽 청년 시위의 진원지는 프랑스입니다. 시작은 거창한 정치 구호가 아니었습니다. "교실에 35명이 앉아 있고, 선생님은 몇 주째 오지 않고, 여름엔 교실이 40도까지 오른다"는 아주 구체적인 불만이었습니다. 그 불만이 어떻게 한 달 만에 55만 명이 모이는 전국 시위가 되고, 시청이 불타는 소요로 번졌을까요. 2편에서는 프랑스의 현황, 동기, 피해, 정부 대응, 흐름을 차례로 짚고 시사점을 정리합니다. 현황: 두 단계로 커진 시위 프랑스 시위는 성격이 다른 두 단계로 나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1단계는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학교 봉쇄"이고, 2단계는 노동조합과 시민이 합류한 "생활비 시위"입니다. 프랑스 시위의 두 단계 구분 1단계: 고교 봉쇄 2단계: 전국 생활비 시위 기간 9월 18일 무렵 ~ 10월 6일 10월 17일 ~ 현재 주도 고등학생, 고교생 노조 노동조합(CGT 등), 학생 단체, 시민 방식 교문 봉쇄, 평일 행진 주말 전국 행진, 파업 요구 교사 충원, 학급 인원 축소, ...